부서별 복지시설 위문, 익명의 천사 ‘노고록 아저씨’ 등 이웃 나눔 행렬 이어져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지역경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웃사랑의 따뜻한 시민 공동체 만들기에 서귀포시가 앞장서며 작은 손길 더해 그 의미가 커지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네 번째 거리두기 명절을 맞은 가운데 이웃 나눔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설 연휴를 앞두고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관내 읍면동에서는 설 맞이 사랑나눔 지원창구를 운영하고 각 부서는 자율적으로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을 위문해 따뜻한 시민 공동체 만들기에 작은 손길을 더했다.

읍면동에서는 사회단체와 함께 시민이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관내 다중이용시설 대상 코로나19 특별 방역을 실시하고,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대청결 운동도 추진했다.

특히 이번 설 연휴에는 서귀포 시민이 앞장서 ▲서홍동 익명의 기부자‘노고록 아저씨’, 쌀 100포 기부 ▲남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설 맞이 행복 더하기 500만 상당 돼지고기 나눔 ▲ 성산포로타리클럽,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100만 기탁 ▲표선면장애인지원협의회, 설 명절 맞이 반찬 나눔 ▲하효동마을회, 쌀 1천포 기부 등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나눔 행렬을 이어나갔다.

한편 설 연휴 기간 각종 불편 사항, 사건·사고 발생 시 서귀포시 종합상황실(064-760-2231) 또는 제주120 만덕콜센터(064-120)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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