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섭 “출자·출연기관 비판 곧 도정에 대한 비판...혁신위한 다양한 의견 제시 최대한 반영”
플라스틱 줄이기 및 탄소중립 등 국정·도정 주요정책 반영 여부도 실적 평가

11일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가 2022년 강화된 출자·출연기관(장) 경영평가 추진계획 및 기관장 성과계약 변경(안)을 11일 최종 확정했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2022년 제1회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는 2022년 기관장 경영능력 및 경영실적 평가 강화로 경영평가 방식을 전면 개편하고, 도민참여단과 경영평가단을 구성·운영해 경영평가의 투명도 및 신뢰도를 높이는 데 뜻을 모았다.

위원장인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11명의 위원과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해 13개 기관(출자 1, 출연 12)에 대한 평가 계획 심의를 진행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오늘 이 자리는 도민사회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도민의 눈높이를 벗어난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마련됐다”며 “철저하고 냉철한 안건 심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구 권한대행은 이어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비판은 곧 도정에 대한 비판”이라며 “기관의 혁신을 위한 의견을 제시해주시면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가의 객관성 및 평가 결과의 수용성을 높이며 사회적 가치 증진, 윤리경영, 법령준수 강화 등 책임경영을 유도하기 위한 도정의 노력을 당부했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제주형 뉴딜사업 발굴 및 협업 △플라스틱 줄이기 및 탄소중립 등 국정·도정 주요정책 반영 여부도 실적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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