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종합‧전문 건설업을 운영하는 사업자에 대해 공정한 시장 질서 유지를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제주도 전체 건설업체 수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종합건설업 484개 업체, 전문건설업 1천735개 업체가 등록됐고 제주시에 등록된 업체수는 종합건설업 414개 업체, 전문건설업 1천298개 업체다.

이번 실태조사는 국토교통부에서 지방자치단체에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1년마다 특정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요구해 시행되는 것이다.

2022년에는 건설업의 등록기준이 개편되는 상황과 건설업체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사무실 주소가 중복되는 24개 업체(종합건설업 4개 업체, 전문건설업 20개 업체) △가스‧난방시공업 등록업체 중 시설‧장비 보유확인 조사대상으로 지정된 66개 업체(전문건설업 66개 업체)로 총 90개 업체에 대해 실시된다.

점검 대상 업체는 올해 1월 말까지 실태조사 관련 서류를 제출 완료해야 하고 서류검토 및 현장조사 등을 거쳐 위반사항에 대해 처리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실태조사에 대해 미제출‧부적합 업체는 관련 법에 따라 청문을 거쳐 행정처분 할 계획”이라며 “적법하게 건설업을 영위하는 업체들이 불이익이 없도록 적극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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