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일상회복 경기부양 총력...도로·건설사업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서민 주거복지사업 확대 지원

제주특별자치도는 포스트코로나 등 일상회복을 위한 경기부양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및 주거복지사업 확대 등 서민의 주거안정과 건설경기 부양에 역점을 두고 2022년 도시건설 분야에 총 1천49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제주도는 건축 및 주거복지, 건설, 도시재생 및 장기미집행도시계획시설, 도로정비 등 4개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복지사업과 도민 생활불편 해소에 초점을 맞춘 건축 및 주거복지 분야에 405억 원을 투자한다.

공공임대주택 확대 공급을 위해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 등 공공임대주택 사업 141억 원(1천672호) △노후공공임대주택 그린 리모델링사업 16억 원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등 7개 주거취약계층 주거복지사업에 113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기존 건축물 화재안전 성능보강 지원사업에 49억 원, 지적재조사 및 지적·임야도 경계정비사업 등에 17억 원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한다.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건설 분야에 389억 원을 투자한다.

국지도 및 지방도 개설사업으로 △비자림로 10억 원 △서성로 40억 원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10억 원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진입도로 4억 5,000만 원 △제안로 개설 22억 원 △회천~신촌 국도대체우회도로 75억 원 △와산~선흘 선형개량사업 30억 원 △헬스케어타운 진입도로 36억 원 △영어교육도시 제2진입로 80억 원 △광령~도평 우회도로 건설 30억 원 등을 투입한다.

또한 35억 원을 투자해 다수 이용도로의 미지급용지 해소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및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분야 등에 288억 원을 투자한다.

도시재생 분야는 △도시재생역량강화사업 12억3천만 원 △원도심 재생사업 4천만 원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2040년 도시기본계획 수립용역(이월 1억 원)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보상사업(특별회계 225억 원) 및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 전출금(4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로안전 및 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정비 분야에 408억 원의 예산을 반영한다.

안전 및 예방중심 도로 유지보수를 위해 △구국도·지방도 포장관리 및 배수로 유지보수에 212억 원, 교량 유지보수사업에 6억7천만 원을 투입한다.

특히 교통사고 등 취약구간 개선을 위해 구국도를 대상으로 △유지보수 30억 원 △교차로 구조개선 12억 원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20억 원 △위험도로 구조개선 15억 원 △시설물 유지관리 15억 원을 투자한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2022년은 단계적 일상회복과 침체된 지역건설 경기부양을 위해 공공분야에서부터 앞장서서 선제적 재정투자 및 신속발주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주거복지사업을 확대하고 민생회복에 초점을 둔 역점사업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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