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원탁회의, 제주청년들의 목소리 정책 반영, 실질적 소통과 참여 창구 역할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청년들의 정책 소통과 참여를 위한 창구역할을 해온 제5기 제주청년원탁회의의 결과공유회를 18일 오후 2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55명의 제주청년들이 제주청년원탁회의에 참여해 직접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했으며, 청년 간 네트워크 구축, 청년과 행정 간의 실질적인 청년정책 소통창구 역할을 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청년원탁회의에서 활동한 청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활동증명서 전달, 활동사항과 성과 발표, 개선점과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며,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청년들은 최성두 제주도 청년정책담당관과 토크콘서트 시간에서 도내 청년정책 논의를 통한 소통과 네트워킹, 원탁회의 운영 발전방안 등을 공유했다.

제5기 제주청년원탁회의는 지난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청년의 문제와 이슈를 함께 살펴봤으며, 매월 1회 이상 분과회의를 통해 청년 당사자가 직접 청년의 수요를 반영한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정책화했다.

올해는 청년정책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신설해 청년정책과 정책화 과정의 이해를 돕기 위한 2차례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청년의 목소리와 요구가 구체화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道 팀장급으로 구성된 정책지원단이 참여 컨설팅(2회)을 진행해 청년들이 발굴·제안한 청년정책이 정책화되도록 지원하고, 행정과 청년의 소통도 강화했다.

특히 올해 제5기 제주청년원탁회의에서 발굴·제안한 11개 사업 중 4개 사업, 총 2억2천500만 원이 2022년 주민참여예산 광역사업으로 편성돼 청년참여예산이 본격 시행되는 성과를 거뒀다.

그리고 올해 道 청년기본조례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개정을 통해 청년참여예산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내년부터는 청년분과위원회 구성 등 청년의 예산편성과정 참여를 제도화해 제주청년원탁회의를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허법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청년이 정책의 수혜자가 아니라 파트너로 함께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청년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해 청년이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기반을 대폭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청년원탁회의는 청년정책의 수립·시행 과정에서 청년의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구성된 청년참여기구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