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 심신 치유와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올해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 대관 건수가 39회로 전년대비 62%가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상주단체인 국악연희단 하나아트와 재즈밴드 시크릿코드의 다양한 공연을 비롯해 ‘KBS-한전 음악콩쿠르 스페셜 콘서트’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도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적극 공연을 유치한 결과다.

또한 노후화된 공연장 기계시설 정비와 음향장비, 조명시설 개․보수를 통해 예술가와 관람객 모두 만족하는 공연무대를 꾸민 것도 성과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에는 사전 대관신청을 통해 더욱 수준 높은 공연문화 활성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대관 신청은 27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돌문화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돌문화공원관리소가 주관하는 힐링 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돌문화공원관리소 좌재봉 소장은 “2022년을 돌문화공원 공연문화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아 실내외 공연장을 문화예술인에게 개방하려고 한다”며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도민 및 관람객과 함께 즐기는 공연문화의 장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