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따르면 21일 도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4천783명이 진행되어 이중 1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신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성감염율은 0.35%로 나타났으며 최근 1주간 1일 확진자수는 25.71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천46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17명 중 ▲도내 확진자의 접촉 10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 2명 ▲타 지역 방문객 1명 ▲감염경로 미상 확인중 4명으로 나타났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0명 중 6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명은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로, 4명은 ‘서귀포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로, 격리 중 확진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 총 31명, ‘서귀포시 고등학교’ 5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20일 道 방역당국은 교육청과 함께 최근 학생 확진자 증가와 관련해 교내 집단발생 예방 등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22일부터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전면등교를 시작한다고 밝혔고, 전국적으로 대학별 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 21만 여명의 대이동이 시작된 만큼 학생 감염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외 예방접종 효과 분석 결과 예방접종의 편익이 큰 점을 근거로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백신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학생은 등교를 자제하고 진단검사를 받을 것과 가족 감염 발생 이후 자녀를 거쳐 다른 학생들에게 전파되는 사례도 확인되는 만큼 각 가정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도 당부키로 했다.

이어 수능 이후 학생들이 자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래연습장, PC방,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학부모들에게 안내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도는 21일 오후 5시 현재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1명이며, 도 전체 인구 대비 예방접종 완료율은 77.4%(18세 이상 91.6%)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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