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양지공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11월 강설·한파를 사전대비하기 위해 준비기간으로 정하고 시설 및 제설장비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산간 지역에 자리 잡은 양지공원은 기온차가 크고 특히 겨울철 강설 및 한파로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한다.

양지공원을 방문하는 유족 등 방문객의 안전과 이동편의를 위해 제설작업을 강화하고 난방시설 가동에 문제가 없도록 시설물 및 장비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겨울철 화재예방 대책으로 소방시설 작동 기능점검 등을 마쳤으며 점검·보완요구 사항은 신속히 정비하는 등 이용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수도관 동파예방 보온재 확보, 난방기기용 보일러 및 공조 설비 점검과 난방유 확보, 전기온수기 점검 등 한파 피해예방을 위한 취약설비에 대한 집중점검을 시행했다.

도로 제설을 위한 염화칼슘과 모래 확보, 제설용 트랙터(1대)와 소형 제설기(3대) 등 제설장비 점검을 완료했으며, 미끄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사로 및 화장동‧봉안당 시설물 입구를 제설 취약구간으로 선정해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임태봉 道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겨울철에 양지공원을 방문하는 추모객들이 강설이나 한파로 이용에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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