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귀포시)

서귀포시는 다음 달부터 시작될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그동안 연기됐던 감귤 명인 교육을 오는 18일부터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을 통해 명인이 직접 연구하고 체득한 당도 향상, 해거리 최소화, 물 관리, 전정, 접목 등 명인의 노하우를 명인의 농장에서 생생하게 전수받게 된다.

서귀포시는 감귤 조수입 1조 원, 감귤 농가당 조수익 1억 원을 목표로 재작년 감귤 품종별로 월등하게 뛰어난 농가 5인을 감귤 명인으로 지정했다.

품목별로 비가림온주 강만희, 한라봉 강성훈, 레드향 오명한, 성목이식(일반조생) 김진성, 성목이식(유라조생) 한중섭 명인이다.

이들은 해거리 없이 꾸준하게 고당도 감귤을 생산하면서 다른 농가에 비해 40% 이상의 높은 조수익을 창출해 내는 감귤 명인들은 감귤재배 농가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첫날 비가림 온주교육을 시작으로 28일까지 품목별 1일씩 5일 동안 진행되며 내년까지 매월 품목별 1회씩 진행될 예정이다.

市는 지난해 12월 교육대상자 269명을 선정하고 올해 1월부터 교육 예정이었으나 그동안 교육을 진행하지 못했다.

교육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교육 참석이 가능하고, 교육 중에는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작년 코로나19로 인한 짧은 교육 일정에도 현장에서 진행된 문답 형식의 교육에 참가자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교육생의 관심과 열정이 2022년 감귤 조수입 1조원 달성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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