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신규 확진…도내 확진자 접촉 3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 1명, 감염경로 미상 확인중 1명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코로나19 1천397명이 진단검사가 진행되어 이중 5명이 신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누적 확진자는 3천 21명으로 집계됏다.

이날 양성감염율은 0.36%로 나타났고 최근 1주간 1일 확진자수는 8.14명으로 줄었다.

신규 확진자 5명 중 ▲도내 확진자의 접촉 3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감염경로 미상 확인중 1명으로 나타났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3명 가운데 2명은 ‘제주시 실내체육시설(도장)’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 실내체육시설(도장)’ 관련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17일 0시 기준 백신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52만3천 4명, 접종완료는 42만7천 85명으로 도민 인구 대비 1차접종은 77.5%, 완료는 63.3%로 나타났다.

16일 이상반응 신고 건수 17건(화이자 11, 모더나 6)으로 모두 경증으로 나타났고 누적 신고 건수는 3천745건(AZ 1천 86, 화이자 1천526, 모더나 1천46, 얀센 87)으로 집계됐다.

한편 방역당국은 3밀(밀폐·밀접·밀집)의 대표적 기관인 사우나발 동선이 공개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중 1명이 제주시 삼도1동 소재 ‘동명목욕탕 여탕’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동선 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방역당국은 안심코드와 수기명부에 기록된 출입기록을 통해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안내하고 있지만, 방문자가 모두 파악되지 않아 동선을 공개했다.

특히 목욕장업은 업종 특성상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자연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환경 속에 오랜 시간 체류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위험도가 높아 고위험시설로 관리되고 있다.

이에 11일, 13일, 15일 오전 10시~오후 2시 동명목욕탕 여탕을 방문한 사람은 감염여부에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제주도는 이달 들어 유흥주점 4곳, 목욕장업 4곳, 일반음식점 1곳 등 9곳의 동선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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