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 해상 특보 발효 연안안전사고 예방 총력

(사진제공=제주해경)

16일 새벽부터 기압골 영향으로 제주도 전 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풍랑예비특보가 발표됐다.

이에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내일 새벽부터 제주도 전 해상에 기상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를 주의보 단계로 발령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주의보 등 기상특보 발효 시 제주 연안해역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에 따라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의거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를 주의보 단계로 발령할 예정이다.

제주해경은 육‧해상 집중 순찰을 통해 연안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큰 갯바위, 방파제 등 출입을 통제하는 등 연안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다.

관계자는 “강풍 영향으로 해안가에 높은 파도가 예상되므로 갯바위, 방파제, 해변 등 위험구역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며 “수시로 바뀌는 기상특보를 청취해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해역에서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했거나 발생할 때 그 위험성을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국민에게 알리는 제도로 제주해양경찰서 홈페이지 및 파출소 전광판에서 위험예보제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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