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츨처=한국승강기안전공단 동영상 캡처)

최근 5년간 제주지역 엘리베이터 중대고장 사고는 516건으로 2017년 4건, 2018년 8건, 2019년 121건, 2020년 231건, 2021년 6월 152건으로 나타나 이용자들의 안전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승강기 결함으로 인해 도민들이 승강기 안에 갇히는 사고가 2019년 대비 2020년에 두 배로 증가했다. 이에 승강기에 대한 안전교육, 정기점검 등 안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엘리베이터 및 휠체어리프트 등 유형별 승강기 중대고장을 보면 ‘운행하려는 층으로 운행되지 않은 경우’가 2020년 8천632건 49%, 2021년 6월 5천640건으로 나타났다.
 
‘운행 중 정지된 고장으로 이용자가 갇히게 된 경우’도 2020년  8천766건 50%, 2021년 6월 4천949건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박재호 의원(민주당, 부산 남구 을)이 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나타났다.

한편 승강기 중대 고장은 출입문이 열린 상태에서 승강기가 운행되거나 출입문이 열리지 않는 등 기계 결함에서 발생하는 중대한 고장을 의미한다.

박재호 의원은 “승강기 안전사고 신고 방식이 기존 콜센터에서 모바일 자동상담서비스로 바뀌어 신고 건수가 증가했음을 감안하더라도 기계 결함으로 승강기에 갇혀 불안을 겪은 사고가 두 배 이상 증가했음을 의미한다”며 “공단이 승강기 중대고장 조사를 철저히 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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