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신규확진…도내 확진자 접촉 5명, 타 지역 방문 등 외부요인 2명, 감염경로 미상 확인 중 2명
道 전체 인구대비 1차 접종률 69.9%·접종완료 42.4%
추석연휴 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6천558건 진단검사...23일 0시 기준 해외입국자 2명 양성
추석 연휴 다중이용시설 897곳 점검 유흥시설 등 6곳 방역수칙 위반 적발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추석 연휴 5일간 1만 369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8일 6명, 19일 10명, 20일 7명, 21일 5명, 22일 9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37명 중 △도내 확진자의 접촉 16명(43.3%)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등 외부요인  11명(29.7%) △해외입국자 2명(5.4%) △감염경로 미상 확인중 8명(21.6%)로 나타났다.

추석연휴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 6천558건의 진단검사가 실시됐고 23일 0시 기준 해외입국자 2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검사자를 구분하면 △도민 6천243명 △재외도민 151명 △외국인 120명 △발열 감지자 44명이다.

특히 추석 당일인 21일 2천392건(도민 2천365, 외국인 24, 발열감지자 3) 및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2천462건(도민 2천419, 외국인 36, 발열감지자 7)의 검사가 진행됐다.

이는 연휴 이전 1일 평균 검사 수(300~400건)의 약 7배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추석 연휴 25만 명의 관광객 등 입도객 방문에 대해 ”25만 명 이상의 입도객 다녀갔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제주제외 확진자가 꺽이지 않고 있다. 주변에 무증상감염자 등이 많이 있다. 이번 주와 다음주 초 까지 후유증 감염경로가 파악될 것“이라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내 22일 하루 총 4천 38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9명이 확진됐다.

이날 양성감염율은 0.22%로 나타났고 최근 1주간 1일 확진자수 7명으로 줄어 들었다. 23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천803명이다.

신규 확진자 9명 중 ▲도내 확진자 접촉 5명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입도객 2명 ▲감염경로 미상 확인중 2명으로 나타났다.‘

2명을 제외한 7명은 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5명 중 2명은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 있다. 이에 누적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었다.

도내 가용병상은 550병상(제주대학교병원 46, 서귀포의료원 95, 제주의료원 108, 제3생활치료센터 301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416명(확진자 접촉자 259명, 해외 입국자 157명)으로 집계됐다.

23일 0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47만1천405명이며, 완료자는 28만5천815명이다.

道 전체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69.9%, 접종완료는 42.4%로 나타났다.

접종 목표인 접종 대상 인구수(57만 5,116명) 70%(40만 2,580명)와 비교하면 1차 접종률은 117.1%, 완료율은 71%로 나타났다.

특히 18세 이상(200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미접종자 대상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9월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또한 건강 등의 사유로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은 18세 이상 미접종자(외국인 포함)를 대상으로 9월 30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추석 연휴 다중이용시설 897곳을 점검해 집합금지 위반으로 유흥시설 등 6곳이 적발됐다.

제주도는 8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이후 9월 22일까지 다중이용시설 8천977곳 을 대상으로 점검을 벌여 행정처분 22건, 행정지도 73건 등 총 95건에 대해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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