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45개소와 도움필요 이웃 4천492가구에 전달 위로
김태엽 시장 “힘든 시기 따뜻한 도움 손길...시민 모두 따뜻한 한가위 맞을 수 있어 감사”
市, 감사서한문도 전달 예정

사랑나눔 따뜻한 사례
사례 #1. 20년간 해마다 서홍동주민센터로 쌀을 기부해오신 일명 ‘노고록 아저씨’로부터 이번 추석에도 10kg 쌀, 100포(300만 상당)을 기부받아 관내 기초수급자 및 독거노인 가구에 쌀을 전달했다.

사례 #2. 혼자 사는 독거노인 A어르신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현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어르신은 고향을 떠나 제주도로 왔지만 아내가 제주도에 와서 얼마 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아직도 아내에 대한 그리움으로 힘들지만 아내가 생전에 해오던 봉사활동과 기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서귀포시는 추석을 맞아 지난 9월 1일부터 9월 17일까지 市를 포함한 전 읍‧면‧동에서 ’추석맞이 사랑나눔 지원 창구‘를 운영해 기관, 기업, 단체, 개인 등으로 부터 2억3천만 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접수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45개소와 도움이 필요한 이웃 4천492가구에 전달하고 위로했다고 밝혔다.
 
장기화된 코로나19임에도 전 서귀포시민이 모두가 훈훈한 추석을 맞도록 마음을 모아 준 결과이다.

또한 공직사회도 직접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하거나 취약계층을 찾아 위로하며 사랑나눔을 실천해 그 의미가 더했다는 것.

이에 서귀포시는 사랑 나눔에 동참하신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 서한문을 보낼 계획이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도움의 손길들이 있어 시민 모두가 따뜻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행복도시, 새희망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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