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 중 7명 제주 확진자 밀접접촉, 1명 서울 확진자 밀접접촉, 3명 감염경로 미상
14~17일 서귀포시 대정읍 고스트캐슬피시방 동선공개...방문자 증상 없어도 검사받아야

19일 제주도청 2층 온라인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브리핑를 하는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사진제공=제주도)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8일 하루 총 1천717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져 이중 11명(제주 #1478~#1488번)이 신규 확진됐다.

또한 PC방을 통한 학생들의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우려되고 있다. 대정고 1명, 중앙고 2명, 한림공고 3명이 발생해 역학조사를 진행중 이다.

이날 양성감염율은 0.64%로 나타났다. 19일 오전 11시 현재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천488명으로 집계됐다.

11의 신규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보면 ▲제주지역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7명(제주 1479번, 1480번, 1482번~1486번) ▲서울지역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또는 타 지역 방문 이력자 1명(제주 #1488번) ▲감염경로 미상 3명(제주 #1478번, 1481번, 1487번)이다.

특히 확진자가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고스트캐슬피시방(PC방)에 체류한 사실을 확인해 제주도는 관련 동선을 공개했다.

해당 피시방에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매일 1~2시간씩 확진자가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시 노형동 소재 ‘브이(제주시 노연로 41 2층 / 9일 밤 10시 30분부터 10일 오전 0시 30분, 12·13일 영업시간)’일반음식점과 제주시 연동 소재 ‘빠라빠빠 노래타운 유흥주점(제주시 신광로 36, 10일 오전 0시 30분부터 오전 2시 30분)’방문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제주시 한림읍 소재 한림공업고등학교는 지난 17일 2학년 학생 1명이 확진된 이후 18일에도 2학년 1명과 3학년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림공고 관련 105명(학생 98·교직원 7명)은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또한 18일 확진자 중 1명은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대정고등학교 2학년 학생으로 조사됐다.

대정고는 총 50명(학생 43·교직원 7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날 확진자 중 2명은 제주시 월평동 소재 제주중앙고등학교 교직원으로 확인됐다.

제주중앙고등학교 관련 55명(학생 55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에 돌입한 상태이며 교직원에 대해서는 접촉자 분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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