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신규확진자 중 제주 확진자 밀접접촉 5명, 수도권 확진자 밀접접촉 3명, 감염경로 미상 1명
55~59세 백신 사전 예약 오늘 오후 8시부터 재개…누리집 통해 본인·대리 예약 가능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명이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천4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제주는 주 평균 일일 확진자 수는 17.29명을 보이고 있다.

7월 들어 17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1천 21명이 확진됐다.

이날 확진된 9명 중 ▲5명(제주 #1437, 1438, 1439, 1441, 1442번)은 제주 확진자의 밀접접촉자이며 ▲3명(제주 #1435, 1436, 1440번)은 수도권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1명(제주 #1434번)은 감염경로 미상자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 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또한 확진자 중 1명이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으로 확인됨에 따라 관련 부서에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내 유흥시설 1천356개소(유흥주점 776, 단란주점 579·클럽 1개소)는 집합금지 행정명령 발동으로 문을 닫아야 한다.

또한 관광지 등 각 시설별 방역 현장에 대한 특별 점검을 강화하고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세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대한 발표는 이번 주 중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가용병상은 200병상으로 줄었다.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과 관련해 12일 사전 예약한 55~59세(1962~1966년 출생자) 연령층은 당초 예정대로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7일까지 접종을 진행한다.

예약을 하지 못한 55~59세인 경우 14일 오후 8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사전 예약은 본인이 직접 할 수 있고 대리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또한 50~54세 연령층 접종 기간인 오는 8월 16일부터 25일 사이도 사전 예약 기간 내 예약 후 접종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50~54세(1967~1971년 출생자) 연령층은 다음 주 19일부터 순차적으로 분산해 예약을 시행하고, 모더나 백신의 도입 일정을 고려해 오는 8월 16일부터 25일까지 접종을 진행할 방침이다.

53~54세(1967~1968년생)는 19일 오후 8시부터, 50~52세(1969년~1971년생)는 20일 오후 8시부터 예약을 시작한다.

오는 21일 오후 8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는 연령 구분 없이 사전 예약이 가능하도록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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