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지하수 이용시설 벽체파손 6개소, 보호시설 덮개 17개소 등 23개소 정비공사 완료

지하수가 개발되어 그대로 방치된 관정이 많아 아직고 체계적인 지하수 보호와 관리가 요원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방치된 관정을 통해 오염물질들이 지하수로 그대로 들어가 지하수 전체에 오염이 될수 있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지하수개발·이용시설 오염방지를 위해 상부 보호시설에 대한 정비를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올해 지하수 이용실태 조사 용역 과정에서 수집된 자료를 근거로 추진됐다.

아직도 체계적인 지하수 관정에 대한 관리가 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道는 상부보호시설 벽체파손 6개소, 상부보호시설 덮개 17개소에 대한 정비 공사를 실시해 지난 6월 25일 모든 공사가 마무리됐다고 했다.

용도별로 △생활용 10개소 △농어업용 11개소 △공업용 2개소이다.

이번 정비 사업은 기존 상부보호시설이 노후 또는 멸실됨으로써 외부 오염물질이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이번 용역은 매년 시행하는 지하수개발·이용시설에 대한 이용실태 조사 및 사후관리 용역사업으로 道 전역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해 진행하고 있다.

문경삼 道 환경보전국장은 “제주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2021년도 지하수 이용실태 조사 용역에서 시설 기준 미달 등 부적합한 문제의 관정에 대해 기준에 부합하도록 수시로 공사를 시행함으로써 체계적인 지하수자원 보전·관리에 지대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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