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당 최대 5천만 지원 자영업자 자금난 해소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오인택, 이하 ‘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들을 위해 30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위기극복 특례보증 Ⅱ’을 14일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등으로 인해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난이 어려워지고 있어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道 및 금융기관의 특별출연을 통해 시행된다.

道와 국민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에서 각각 특별출연을 받아 총 300억 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위기극복 특례보증’으로 7천196건, 1천655억 원을 지원해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기여한 바 있다.

‘코로나19 위기극복 특례보증 Ⅱ’은 일반보증과 달리 신용평가 및 신용등급을 생략하고 대출금리 및 보증수수료 우대 등 대출 심사기준을 완화했다.

재단을 통해 업체당 최고 5천만 원(기존에 보증서담보를 받은 소상공인은 기대출 포함 7천만 원 이내) 범위 내에서 무담보 신용보증을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신용보증 신청일 현재 사업자등록 후 가동(영업)중인 소기업・소상공인이며 최근 3개월 이내 보증지원을 받았거나(‘소상공인 임차료 금융지원 특례보증’ 제외) 보증제한업종(사치・유흥 등), 보증제한사유(연체・체납 등)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재단은 이를 통해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난 악화와 보증수요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운영자금 지원으로 지역경제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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