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속도 37.1%향상...환경비용도 1억5천만 절감

▲ 신호체계개선으로 교통혼잡을 줄인 교차로 통행 모습.
제주도내 혼잡교차로 신호체계 개선을 통해 교통혼잡비용 143억4370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단장 강석찬)은 혼잡교차로 교통신호체계를 개선완료해 차량소통이 원활하게 하고 교통혼잡비용 절감을 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제주시 및 서귀포시내 택지개발지구 개발, 우회도로 개통 등 교통환경이 지속 변화해 주요혼잡교차로 6개구간 29개소에 대한 전반적인 교통신호체계 개선을 도로교통공단에 용역한 결과 통행속도는 37.1%가 향상됐다.

또 지체시간은 68.9% 개선됐고 차량 정지율은 33.3%에서 13.9%로 58.1% 감소했다.

이와 함께 통행시간은 260.5초에서 194.7초로 25.3%가 개선됐다.

교통혼잡 비용절감액을 분석한 결과 차량운행비용(총차량운행비)은 년간 13억7580만원이 절감되고 환경비용은 1억4980만원 절감됐다.

총 교통혼잡비용(시간가치포함)은 년간 143억4370만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선된 주요 혼잡교차로는 그동안 상습교통정체 구간인 제주시 신대로(KCTV앞 ~ 구 코스모스 사거리, 0.5km), 연북로(민오름입구 ~ 대림아파트입구, 1.0km), 노형로(한라대 입구~무수천사거리, 3.4km) 등이다.

또 일주서로(오일시장 앞, 0.7km)와 서귀포시 중산간동로(구서홍동사무소~토평사거리, 3.3km), 서귀포 중앙로(한진주유소앞 ~ 중앙로터리, 1.3km)로 도심지 교통혼잡 구간 총연장 10.2km다.

관계자는 “이번 혼잡교차로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은 쾌적한 주행환경 조성과 차량운행비용 및 시간가치 절감,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 등 사회적·경제적인 편익을 도모할 수 있게 됏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도내 전 지역에 대한 신호체계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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