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4일 ‘세계 차 없는 날’을 기념해 ‘승용차 없는 날’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승용차 없는 날‘은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줄이기 위해 세계 차 없는 날인 22일을 ‘승용차 없는 날’로 지정한 상징적인 캠페인으로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는 행사이다.

행사기간에는 도와 행정시, 읍면동 주민센터 등 청사 내 주차장은 1일 동안 이용이 제한되어 전 공직자들은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며 관공서 청사 주차장은 자가용 출입이 제한된다.

또 도내 공공기관, 공기업, 교육기관 등은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며, 민원인차량, 긴급차량, 임산부 및 장애인 차량 등은 이번 행사와 상관없이 주차가 가능하다.

24일 ‘승용차 없는 날’ 도청 주차장은 노인일자리 생산품 전시판매장을 운영해 수공예품, 장류 등 판매 및 체험마당(EM비누만들기, EM쌀뜨물발효액)을 운영한다.

한편 ‘세계 차 없는 날’은 지난 1997년 프랑스에서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를 위한 시민운동으로 처음시작됐고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시민단체 중심으로 추진돼 오다 2008년부터 국가 주관행사로 추진하고 있다.

도 환경정책과장은 ‘승용차 없는 날‘은 일 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자는 뜻으로 전 세계 40개국 2100여개 도시가 참여하는 켐페인“이라며 “대기오염을 줄이고 교통 혼잡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저탄소친환경생활실천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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