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층 1인가구에 대한 고립감·고독사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장년층 1인 가구 중 사회적 고립, 급격한 위기상황에 처한 대상자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3~4월 2개월간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해 장년층 1인 가구 8천533명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위험군 427가구, 일반군 534가구를 발굴했다.

또한 1천354가구에 공적급여 연계, 통합사례관리, 건강음료 제공 등 맞춤형복지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에도 조사결과 고위험군 49가구, 저위험군 138가구, 일반군 178가구를 발굴했다. 복지욕구가 있는 가구는 상담을 거쳐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공적자원을 연계했다.

또한 위기가구는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고립감과 고독사를 예방하고 건강한 삶의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실직·이혼의 증가 및 갈수록 늦어지는 결혼연령으로 인해 1인 장년층이 증가함에 따라 실시됐다.

조사는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1인 가구 중 상반기 만 50세 해당자, 2020년 10월 이후 전입한 50세 이상 65세 미만자와 지난해 하반기 조사 시 미조사된 가구 등을 포함해 총 3천15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중 365가구의 위험군을 발굴했다.

조사방식은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담당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우리동네 삼춘돌보미 등 인적자원망을 활용해 현장방문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하고 위기상황 여부 및 복지욕구 등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예기치 못한 실직 등 어려움을 겪는 장년층이 늘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가구가 적기에 서비스를 받도록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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