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선제검사 제대로 된 매뉴얼과 지침 없이 보여주기식 선제검사...보육 현장 혼란만 초래 오히려 많은 역효과” 우려

민주노총 제주평등보육노조(이하 ‘노조’)는 12일부터 시작되는 보육교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선제검사에 대해 8일 성명을 내고 “제대로된 매뉴얼과 지침이 우선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선제검사에 따른 제대로 된 매뉴얼과 지침도이 없이 보여주기식 선제검사가 된다면 보육 현장의 혼란만 초래하며 오히려 많은 역효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노조는 “▲선제검사를 위한 충분한 검사 시간 확보 ▲보육교사 코로나 선제검사 당일 ‘유급휴가’ 부여 ▲보육교직원의 선제검사 ‘유급휴가’ 부여에 따른 보육공백에 대한 대책 수립 등”을 촉구했다.

노조는 “(코로나 선제검사에 대해)일방적이고 졸속적으로 진행됨으로 인해 제주지역 보육교사들의 그동안의 헌신과 노력을 폄훼하는 일이 없도록 충실하게 노동조합의 입장을 검토하고 반영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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