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7번 확진자, 수도권 확진자 가족 시설 격리 중 확진...같은 날 함께 입도 6명 중 2명 확진 나머지 4명 음성 판정 시설 격리 중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경 제주도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도 보건당국은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6일 오후 5시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37명으로 집계됐다.

제주 637번 확진자 A씨는 63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1일 오전 입도 중 발열이 감지돼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검사 결과 확진자의 일행 중 1명이다.

A씨는 음성 판정을 받고, 지난 1일부터 도내 한 시설에서 격리를 해왔다.

이로써 A씨를 포함해 제주여행에 나섰던 가족 6명 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일행 4명은 음성으로 확인되어 도내 격리 시설에 입소해 있다.

제주도는 이달 들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10명 중 9명이 수도권 등 타 지역을 방문했거나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관계자는 “봄철을 맞아 제주를 찾는 상춘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전국적으로 400~500명대의 확진자가 나타나는 만큼 전 도민과 입도객들은 경각심을 가지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해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환기와 소독 ▲음식 섭취 금지 ▲유증상자 출입 제한 등 기본 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6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7명, 격리 해제자는 620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으로 나타났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22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358명(확진자 접촉자 112명, 해외입국자 246명)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