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남쪽먼바다-북부-서부앞바다 풍랑경보, 남부-동부앞바다 풍랑주의보
18일 0시 제주시 0.8도 체감온도 영하 5도-서귀포 영하 1.5도 체감기온 영하 4.8도-성산 영하 2.3도 체감온도 영하 7.2도 매우 춥워
주말 기상 20일~21일 맑음, 아침기온 9~12도, 낮 16~20도 완연한 봄기운 포근...26일 ‘비’ 예상

(사진출처=기상청 홈페이지)

기상청에 따르면 18시 0시 기준으로 제주산지, 북부, 동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어리목 11.4cm, 산천단 4.0cm, 표선 1.6cm, 유수암 1.5cm, 성산 1.4cm, 강정 0.9cm, 서귀포 0.8cm, 제주 0.4cm의 눈이 내렸다.

또한 17일 오후 11시 현재 일 최대순간풍속은 고산 32.1m/s, 마라도 26.1m/s, 윗세오름  25.7 m/s, 성판악 24.9m/s, 우도 24.5m/s, 가파도 24.3m/s, 월정 23.7m/s 등 소형 태풍급의 바람이 불어 제주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제주도남쪽먼바다, 북부앞바다, 서부앞바다에 풍랑경보가, 제주남부앞바다, 동부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도 발효됐다.

이어 18일 0시 기준 고산은 0.4도, 체감온도 영하 8.8도가 서귀포는 영하 1.5도 체감기온 영하 4.8도, 성산은 영하 2.3도 체감온도 영하 7.2도, 제주시도 0.8도 체감온도 영하 5도로 매우 춥겠다.

이번 눈은 18일 오전 9시~오후 3시까지 해안에는 비, 중산간에는 비 또는 눈이 산지에는 오후 6시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입춘이 지난 2월 중순에 이 같은 추위와 눈은 서해상에서 해기차(대기하층의 기온과 해수면온도 차)로 인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18일 오전 9시까지 중산간 이상과 일부 동부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과 제주도재난당국은 해안에도 눈이 내려 쌓이거나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고 아침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또한 18일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 최대순간풍속 90km/h(25m/s) 이상 열대저압부, 소형태풍급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도 당부하고 있다.

제주도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으로 18일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 재난당국은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를 당부하고 있다.

정박 중인 소형선박들도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인해 서로 충돌로 파손의 우려가 있으니,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열대저기압 중에서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이 33㎧ 이상인 것을 태풍(TY), 25~32㎧인 것을 강한 열대폭풍(STS), 17~24㎧인 것을 열대폭풍(TS), 그리고 17㎧ 미만인 것을 열대저압부(TD)로 구분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일본은 최대풍속이 17㎧이상인 열대저기압 모두를 태풍이라고 부른다.

한편 주말 기상은 20일~21일은 맑겠고, 아침기온은 9~12도, 낮 기온은 16~20도로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며 포근하겠다.

22일까지 맑겠고, 그 밖의 날은 가끔 구름많거나 흐리겠다. 26일에는 비가 오겠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