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신구간 이사철 가스사고 주의보 발령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병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지역 가스사고는 총 26건 발생해 부상 26명의 인명피해와 6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겨울철 및 신구간에 12건 약 52% 이상의 안전사고가 집중 발생했다.

이에 道 소방안전본부는 신구간(1월25일~31일)을 맞아 조리기구, 가스용기 탈ㆍ부착 부주의로 인한 가스사고 발생 위험성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8일 ‘이사철 가스 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먼저 LPG 판매시설업체 및 관련업체에 화재예방 협조 서한문을 발송하고, 도내 아파트 등 LNG·LPG 집단 공급시설 관계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신구간 기간 동안 소방순찰을 강화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에 대한 기초소방시설 설치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이사 등으로 가스시설을 설치, 철거할 때는 전문가에게 문의, 이사를 할 때는 3일 전에 전문가에게 가스 막음조치를 신청하고, 당일 가스시설을 철거할 때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며 “개인의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불러올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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