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69명 발생...BTJ열방센터 방문자 38명 명단 확보
11명 검사·검사 미이행자 추적 검사
제주교도소 코로나19 전수검사 ‘한 번 더’...道, 14일 교도관·수용자 등 853명 선제적 전수 검사 추진

12일 제주도내 신규 확진자는 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41일 만에 최저다. 13일 오전 11시까지 추가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이에 누적 확진자 490명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하루 동안 총 736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1명(제주#490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코로나 확진 양성율은 0.13%로 전일 0.33%대비 0.2% 감소했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1명(1.6~12까지 29명 발생)으로 전날 4.7명(1.5~11까지 33명 발생)보다 0.6명 더 감소했다. 새해 들어 일평균 5.3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道 방역당국은 3차 대유행의 정점을 지나 완만한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코로나19의 무증상 감염이나 집단 전파력 등의 불안요인이 많은 만큼 여전히 긴장의 끈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써 제주지역은 1월 현재까지 총 6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으며, 13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490명으로 집계됐다.

13일 발생한 490번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는 확인 중이다.

490번 확진자는 현재 무증상 상태로,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12일 하루 동안 총 14명의 도내 확진자가 퇴원이 결정됨에 따라 13일 오전 11시 기준 격리 중 도내 확진자는 63명, 격리해제자는 427명(이관 1명 포함)이다.

제주지역 총 538개 병상 중 입원 병상은 63개로 가용율은 11.7%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12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으로부터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들 가운데 제주에 주소를 둔 38명의 명단을 넘겨받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38명의 명단 확보 직후 검사대상 안내를 위한 연락을 취한 결과 현재까지 총 11명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11명중 5명은 음성 판정을, 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중 9명은 BTJ열방센터에 간적이 없다고 의견을 밝혔으며, 일부는 착신 불가 등으로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주소지 관할 경찰들과 공조해 관련 방문자에 대한 위치 추적을 진행하는 한편, 검사 거부자에 대해 감염병 예방법 제42조(감염병에 관한 강제 처분)제2항 제3호에 따라 고발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14일 오전 9시부터 1차 전수검사서 전원 음성으로 확인된 제주교도소 수용자와 종사자 등 총 853명에 대한 2차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한 번 더 시행한다는 것,

이에 14일 교도관·수용자 등 853명에 대한 선제적 전수 검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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