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 탄핵 촉구 청와대 국민청원 올라와

(사진출처=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에 제주도민을 위험에 빠트리는 원희룡 제주 도지사의 탄핵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30일 올라와 원 지사에 정면으로 사퇴를 촉구하며 경고 날렸다.

2일 오전 0시30분 현재 2천755명이 동의하고 있으나 파장이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다. 또한 원 지사의 일정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 의심의 눈초리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 이에 도민들에게 발표만 남은 대권도전에도 궤도수정 및 치명상을 입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 청원자는 “재임기간 중 연 평균 113일동안 출장을 가는 도지사가 진정으로 제주도의 도정을 살핀다고 볼 수 있을까요?”라며 “(도의회)행감기간 동안도 자리를 지키지 않으며 카톡으로 업무 보고를 받고 있기 때문에 공백을 느끼지 못한다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는 도지사님. 도지사님은 그렇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저희 70만명의 도민들은 리더의 부재로 인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라고 비난했다.

또한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첫 3명의 확진자가 나온 24일에 어디에 계셨습니까? 대구의 강연에 참석하셔서 대권도전 의사를 피력하셨다죠?”라며 “그리고 제주 이통장 접촉자가 n차 감염으로 이어진 어제, 어디 계셨습니까? 새마을 운동 중앙회와의 업무 협약식과 정책대상 시상식에 참여하셨죠?”라고 비꼬았다.

이 청원자는 “도지사님, 최고회의에서 한 번, 모 대기업 회장 장례식장에서 한 번, 확진자와의 접촉 가능성으로 인해 자가격리하셨습니다”라며 “제주도를 위험에 빠트리고, 자기 사리사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제주도 도지사 자리를 이용하는 당신이 무슨 컨트롤타워란 말입니까?”라고 힐난했다.

이어 “진주 이.통장발 감염으로 인해 불안에 떠는 도민들이 접할 수 있는 정보는 ‘확진자가 00이다. 소독 완료하였다’ 이게 전부입니다”라며 “경남 지역 언론에선 이통장들의 동선을 보도하고 있는데 정작 그 안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도민들에게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정보공개 지침을 따를 수 밖에 없다는 이유로, 불신과 불안으로 밀어 넣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청원자는 “이런 위급한 상황에 도민들을 나몰라라하고, 카카오톡으로 업무 보고 받는 리더가 진정 제주 도민을 위한 리더입니까? 제주도민들의 불안의 소리 들리지 않습니까? 제주도민들을 얼마나 무시하셨으면 이런 행보를 보이실까요?”라며 “제주도민들을 조금이라도 생각하신다면, 도지사직을 사퇴해주시길 간청드립니다”라고 지사직 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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