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농어업인회관서 4대 추진전략·11개 추진분야·21개 세부과제 수립
‘깨끗한 공기, 푸른 하늘, 건강한 제주’ 비전으로 2024년까지 중장기 목표 설정

지난 10월26일 그랜드호텔에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를 위한 세부시행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설명회를 개최하는 모습.(사진제공=고병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오후 4시 농어업인회관 별관 2층 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를 위한 세부시행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미세먼지 저감관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본계획에는 지난 10월 26일 설명회에서 의견 수렴된 내용을 반영해 ‘깨끗한 공기, 푸른 하늘, 건강한 제주’를 비전으로 △맞춤형 배출원 관리 △도민 건강 보호 △도민 참여를 위한 교육·홍보 △대응역량 강화 등 4대 추진전략을 담았다.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한 11개 추진분야 및 21개 세부과제도 계획하고 있다.

우선 맞춤형 배출원 관리와 관련해 발전·산업 부문, 수송 부문, 농업·생활 부문 등으로 나눠 과제를 제시하고, 도민 건강 보호와 관련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활권 녹색 인프라의 확충, 취약시설 공기청정기 보급 및 활용 효과 평가 등을 제안한다.

또한 도민 참여를 위한 교육 및 홍보와 관련해 불법소각 행위 근절을 위한 미디어 홍보 캠페인, 대기오염 정보알림판 설치 등을 제안한다.

대응역량 강화는 미세먼지 전담 조직 구성, 대기오염자동측정망 확충 등이 논의된다.

보고회에는 전문가, 연구기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기호 제주대 교수의 용역 결과 발표 및 참석자들 간 질의응답 방식으로 보고회가 진행된다.

이번 세부시행계획은 국가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의 기본 방향과 정책을 바탕으로 오는 2024년까지 제주도 차원의 중장기 목표를 설정한다.

한편 이 용역은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수행하고 제주도는 최종보고회에서 의견 수렴된 내용을 검토해 오는 12월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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