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교육원(원장 강호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쌍방향 원격수업으로 운영하던 외국어강좌를 19일부터 대면수업으로 전환하고, 제주국제교육원 및 외국문화학습관 시설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제한적으로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외국어학습센터(전농로) 및 지역별 4개 외국문화학습관(동부, 서부, 서귀포, 신제주)은 방역 지침에 따른 계획을 수립하고 학생과 주민 대상 하반기 외국어강좌를 대면수업으로 전환한다.

올해 처음 이루어지는 대면수업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강의실당 10명~12명을 수용하고 영어, 중국어 및 일본어 91강좌를 운영한다.

대면수업을 준비하는 21명의 원어민 교사(영어 18명, 중국어 1명, 일본어 2명)들은 수준별 맞춤형 학습자료를 설계하며 수강생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와 제주도 14차 생활방역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라 제주국제교육원은 방역 조치 및 시설을 정비해 시설을 제한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이제까지 외국어 도서 대출·반납만 허용되던 외국어독서실은 1/3 좌석에 한해 이용할 수 있으며, 자기주도학습실도 PC 및 개인학습 이용을 원할 경우 1/3 좌석에 한해 개방한다.

자기주도학습실과 외국어독서실은 주중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월요일은 휴관일이여서 이용할 수 없다.

이용자들은 출입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며, 발열 검사, 손 소독 실시, 출입명부 작성 후 입장이 가능하다.

제주국제교육원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면서 외국어 교육 방법의 변화를 모색하고 수강생들의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갈 것”이라며 “외국어독서실 및 자기주도학습실 개방으로 학생과 주민들의 외국어 능력 및 외국 문화 이해 능력을 함양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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