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젊은 피 40대 중용...공직사회 긴장과 함께 혁신적인 사고 기대
차기 대권, 지방선거 등 포석 겨냥 시각도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9일 오전 9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개방형직위인 공보관에 고경호(43) 전 언론협력비서관을 발탁했다.

원희룡 지사는 올해 하반기 인사에 잇따라 40대인 정무부지사, 미래전략국장, 공보관을 전진 배치해 외형적으로 젊은 피 수혈에 나서는 등 공직사회에 연공서열에 의한 경직된 조직구조에 긴장과 함께 혁신적인 사고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차기 대권, 지방선거 등 포석도 겨냥했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이날 임용은 지난 8월 18일 공보관 공개모집 후 서류 및 면접심사, 신원 조회 등 채용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진행됐다.

고경호 신임 공보관은 지난 2003년부터 2015년까지 ㈜제주일보사 편집국에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뉴스1제주본부에서 활동하며 정치, 경제, 사회 등 도내외의 다양한 현안을 보도한 경험이 있는 언론인 출신이다.

또한 2018년 민선 7기 제주특별자치도 언론협력비서관으로 발탁돼 제주도정의 언론협력 업무를 담당했다.

관계자는 “고경호 신임 공보관이 그간의 경험과 젊은 시각으로 도민 및 언론인과 소통하며 도정의 철학과 정책을 널리 알리고, 대외적으로는 제주의 가치 향상과 긍정 이미지 확산 등 종합적인 도정홍보 전달자로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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