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예금은행 감소폭 확대 비은행금융기관 감소세 지속
기타가계대출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증가폭 확대

6월말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여신 중 가계대출은 16조2천861억 원으로 전체 여신 중 50.2%를 차지했다. 월중 295억 원이 증가해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7%가 각각 증가폭은 둔화됐지만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년동월대비 2.7% 증가율로 이는 2018년 10월 13.2% 증가 이후 20개월 연속 둔화됐다.

주택담보대출은 예금은행은 감소폭이 확대됐고, 비은행금융기관은 감소세가 지속됐다. 기타가계대출은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증가폭이 확대됐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됐고 수신은 증가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전년동월대비 여신증가율은 9.2%, 수신증가율은 4.3%를 기록했다. 가계대출은 전월대비 증가폭이 5월 63억 원에서 295억 원으로 확대됐다.

6월말 현재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여신 잔액은 32조4천106억 원으로 월중 1천464억 원 증가했다. 이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9.2%가 각각 증가했다.

예금은행권 여신은 전월대비 증가폭이 5월 2천573억 원에서 6월 376억 원으로 큰 폭 축소됐다.

기업대출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자금수요가 줄면서 증가폭이 축소됐다.

가계대출은 기타가계대출이 늘면서 증가폭 확대됐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기타가계대출로 구분되며 기타가계대출은 신용대출, 주택외담보대출 등이 포함됐다.

공공 및 기타대출은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예금은행권과 비교해 비은행금융기관은 전월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 대출이 상당폭 증가했고 가계대출도 기타가계대출이 늘어나면서 증가폭 확대됐다.

이와 함께 6월말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수신 잔액은 30조4천516억 원으로 월중 4천832억 원이 증가해 전월대비 1.6%, 전년동월대비 4.3% 각각 증가했다.

예금은행은 요구불예금이 크게 줄면서 전월대비 감소로 전환했다. 저축성예금의 경우, 기업자유예금의 감소폭이 상당폭 축소됐다.

시장성수신은 원화발행채권(은행채)의 순발행폭이 줄면서 증가폭 축소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은  신탁회사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세가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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