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열대야 일수...제주 11일, 고산 9일, 성산 6일, 서귀포 2일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동부, 서부, 북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제주산지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이에 제주에는 7일에서 8일까지 20~60mm 많은 곳인 산지에는 최대 100mm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산지와 동부를 중심으로 약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박무(옅은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겠다.

남서쪽에서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유입면서 불안정이 강해지면서 7일 오후 6시까지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산지와 남부, 동부를 중심으로 비가 가끔 오겠으나, 산지는 9일 낮 12시까지 이어지겠다.

또한 8일 새벽 3시부터 아침 9시사이에는 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어 내리겠다.

특히 8일 낮 12시까지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이나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도 당부했다.

한편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겠다.

7일 오전 6시 현재 제주 27.8℃, 고산 25.9℃, 성산 26.8℃, 서귀포 26.3℃ 등 열대야를 보이고 있다.

열대야 발생 일수 는 제주가 12일, 고산 9일, 성산 8일, 서귀포 8일이며 연속열대야 일수는 제주 11일, 고산 9일, 성산 6일, 서귀포 2일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