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낮 제주 전역 강풍예비특보, 풍랑예비특보 발효...시설물 관리 유의 당부

(사진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와 남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25일까지 비가 오락가락하며 50mm에서 150mm 비가 내리고 북부 지역은 소강상태에 들기도하겠다. 특히 산지는 250밀리미터 이상의 물 폭탄이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낮부터 밤사이 산지를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이상 많은 비 오는 곳 있으니, 비 피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 재난당국은 국지적으로 강한 비 내리면서 짧은 시간에 계곡·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23일 낮에는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전역에 강풍예비특보로 25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선별진료소, 비닐하우스 간판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도 당부했다.

25일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도 해야 한다.

23일 오후 제주도앞바다(제주도북부앞바다,제주도동부앞바다,제주도남부앞바다,제주도서부앞바다), 제주도먼바다(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예비특보도 발효됐다.

전 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 돌풍과 천둥·번개 치는 곳 있겠고,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고, 항해나 조업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26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강한 바람과 돌풍으로 제주공항을 연결하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고 공항에 나갈 것을 道 재난당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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