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농협 제주본부 중회의실에서 회원조합장, 시지부장, 지역본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해 당면 현안을 협의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제주농협)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중문농협 김성범 조합장)와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는 1일 농협 제주본부 중회의실에서 회원조합장, 시지부장, 지역본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해 당면 현안을 협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시총회는 통합브랜드(귤로장생) 활성화, 남진해 품종 브랜드(카라향, 귤로향) 통합, 감귤데이 계획 수립 등의 협의 안건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통합브랜드인 귤로장생이 정책지원 종료와 자체 브랜드와의 병행 문제 등 어려움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용확대를 통해 활성화를 추진하고, 남진해 품종 브랜드도 재배농가 등 통합요구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카라향으로 통합 사용키로 했다.   

감귤데이행사도 기존 문화행사 위주의 소비자 참여행사에서 가격지지를 위한 소비촉진행사로 변경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기념행사를 최소화하고 농감협별로 자체 계획을 수립해 각 지방 주거래처와의 소비촉진행사를 연계해 실시키로 했다.

김성범 회장은 “하우스 감귤이 예년에 비해 출하량이 증가하고 코로나 19 등 시장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가격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7월부터 감귤자조금을 활용해 TV, 라디오 등 방송매체, 옥외광고, 인터넷 매체 등 다양한 경로로 여름철 건강과일인 하우스감귤을 적극 홍보해 나가고, 수급안정 및 소비촉진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제주감귤연합회는 6월30일 농협경제지주가 개최한 품목별전국협의회 정기총회에서 2019년 품목별전국협의회 운영평가 우수조직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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