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지방 접근 저기압 이동따라 11~15일 강수지역 변경될 수 있어
저기압 통과 후 정체전선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남북으로 오르내리며 날씨 변동성 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후부터 10~40mm 비가 예보되는 등 오는 18일까지 이어져 흐리고 때이른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1일에는 오전 강수확률 90%, 오후는 80%, 12일에는 60%, 주말인 13일과 14일에는 오전 강수확률 90%, 오후는 70% 강수확률을 예상했다. 16일에는 70%, 17일과 18일에는 60%의 강수확률이 예보됐다.

이번 장맛비는 지난 1973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47년만에 가장 빠른 장맛비로 2011년 6월 10일 같은 날 장맛비가 내렸다.

이번 예보기간 낮 기온은 8일보다 낮고 제주도해상은 물결이 11일~16일에는 1~3m로 높게 일겠고, 17일~18일에는 1~2m로 일겠다.

주말인 13일과 14일은 흐리고 비가 오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21~22도, 낮 최고기온은 24~27도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중국 남부지방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이동 경로에 따라 11~15일 강수 지역이 변경될 수 있고, 저기압 통과 후에는 정체전선이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날씨 변동성이 커지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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