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3일에 시행되는 ‘2020년도 제3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 및 수험생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자 시험장을 추가 확보해 변경 공고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는 수험생간 좌석간격을 확대하기 위해 시험장은 당초 5개에서 6개로 확대하고 교실 당 시험인원은 전년도 기준 30명에서 20명으로 축소 배정할 계획이다.

따라서 변경된 시험응시표는 6월 5일부터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출력할 수 있으며 이전에 출력된 응시표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것.

또한 필기합격자 발표일이 오는 8월13일이고, 면접시험일은 8월 27일부터 8월 28일까지,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9월 7일로 각각 연기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기술자격시험이 연기됨에 따라 임용시험의 가산 및 필수자격증과 관련해 수험생의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필기시험일 이후 시험을 치르는 28개 가산특전 종목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6월13일부터 6월17일까지 ‘취득예정자’로 가산점을 신청하고 신청된 응시자에 한해 오는 8월 7일에 자격취득이 확인되면 가산점으로 인정된다.

코로나19관련 자가격리자도 시험에 응시를 희망하는 경우 사전 신청서 및 격리통지서 사본을 제출하면 보건당국과의 협의 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경우,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에 응시가 가능하다.

송종식 제주도 총무과장은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 응시를 위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해 시험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응시생들도 남은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등 건강관리에 유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도청 총무과 인재채용팀(064-710-6223~6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