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맞아 주민들의 휴식 및 운동공간인 탑동, 탐라, 북수구, 산포광장 등 4개소 및 탑동 테마거리(1천950m)에 무질서한 음식섭취와 쓰레기 투기, 음주가무 등으로 산책을 나온 시민들의 눈살을 찌프리게 하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탑동 등 주민휴식공간에 질서계도반을 꾸려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들 광장 및 테마거리는 여름철 하루 평균 1천여명이 찾는 도심 속 대표적인 쉼터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휴식 공간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질서계도반은 제주시 도시계획과 직원으로 구성해 평일 3명, 주말 2명씩 6월 15일부터 9월 18일까지 3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계도사항은 쓰레기 투기와 음주행위, 노숙행위, 낚시행위 및 코로나 19 생활 속 거리두기 등이다.
 
한편 제주시는 광장 및 테마거리 이용자 편의를 위해 올해 사업비 2억6천200만원을 투입해 △탑동광장 내 농구장 및 족구장 보수 △ 탑동광장 남측 인도 고무블럭 교체 △탐라.북수구.산포광장 야간경관조명 시설물에 대해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유지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관계자는 “광장 및 테마거리 이용객에게 머물렀던 자리 정리 및 쓰레기 되가져 가기 등 남을 배려하는 기초질서 지키기와 코로나 19 생활속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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