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개선의 날’, 전국 축산농장과 도축장 등 방역취약지역 대상 실시
농가 악취저감 및 방역활동과 연계...현장 우수사례 발굴 및 홍보 강화, 축산인들 적극 참여 ‘축산환경개선 캠페인’ 추진
道, 악취관련 정부 지침...향후 환경보전국과 협업 악취 저감위해 노력할 방침

코로나19로 인해 실생활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축산농가들도 질병과 악취 등을 막기 위해 ‘축산환경 개선의 날’을 운영해 범정부적으로 선제적 차단 방역과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제주에서도 1천여 축산농가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4월16일 부터 매주 수요일 축사 소독·방역과 구서·구충 등을 실시하는 ‘축산환경 개선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가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축산환경개선의 날은 매월 두 번째 수요일와 일제 소독의 날인 매주 수요일을 매주 수요일 ‘축산환경개선의 날로 개선 변경했다는 것.

또한 지자체·농축협·생산자단체 등과 협력해 리후렛 배포, 포스터, 현수막, 반상회보, 마을방송, 문자발송, 언론 홍보 등을 통해 농가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4월말 1만3천여 참여농가에서 지난 5월 27일에는 2만4천여 농가로 늘어났다.

매주 수요일 방역취약지인 도축장, 전통시장, 소규모 농장 등 약 2만2천여개소에 농축협 공동방제단(540대)과 지자체 소독차량(328대)을 활용해 소독과 구충작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양돈농장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입방지를 위해 매주 수요일 축산환경개선의 날을 이용해 소독과 함께 쥐 및 파리, 모기, 해충 등 매개체 차단방역을 집중 실시중이다.

또한 농가별 축산악취 저감 활동과 연계해 현장 우수사례 발굴 및 홍보를 강화하고 ‘축산환경개선 캠페인’을 추진해 모든 축산 농가가 축산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축산환경 개선의 날(매주 수요일)이 확대 운영되면서 축사 내 소독·방역 및 축산환경에 대한 농가 인식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며 “가축질병과 악취로부터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농가들의 책임의식 고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축 질병과 악취로부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발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축산환경개선의 날에 축산 농가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제주도 축산관계자도 “제주지역에도 1천여 농가가 참여해 추진하고 있다. 참여농가가 확대되도록 홍보하고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악취와 관련해 “별도 지도점검을 통해 악취 저감노력을 하고 있다”며 “정부 지침에 따라 향후 환경보전국과 협업해 악취 저감을 위해 노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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