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500톤급 화물선이 제주항 7부두 입구 방파제에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1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방파제에 부딪치는 사고를 접수하고 경비정과 구조대 등이 긴급 출동했으나 큰 사고 없이 예인선 2척에 의해 제주항에 계류조치 됐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은 구조대와 인근 해상을 경비중이던 경비정 등을 급파했으나 다행히 화물선과 화물선 안에 인명 피해 등이 없이 예인선 2척에 의해 제주항 5부두에 안전하게 계류조치 됐다.

좌초된 화물선 S호는 목포에서 제주를 왕래하는 6천562톤의 벌크선으로 선원 15명과 차량 운전자 12명, 차량 35대가 적재됐다는 것.

사고는 오늘 오전 제주항 진입을 위해 오전 6시42분경 엔진준비 후 6시53분경 제주항 방파제로 진입했으나 선수와 우현선수가 방파제 테트라보드에 얹힌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우현 선수가 약 10m 긁힌 것 외에는 인명 및 해양오염 등은 전혀 없었고 선장 등을 상대로 음주측정했으나 음주는 하지 않았다.

제주해경은 현재 제주 앞바다 등이 저시정 1급인 상태이며 해제됐다.

한편 해경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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