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밤부터 9일까지 비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에는 강풍주의보, 풍랑주의보, 제주산지와 남부에 호우경보가, 제주 동서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9일 밤(24시)까지 제주도에는 50~100mm, 많은 곳인 남부와 산지에는 150mm 이상의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에는 발달한 비구름대가 접근하면서 새벽(03시)부터 오전(12시)사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어 시설물관리와 비,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를 당부했다.

9일 오전 2시 현재 삼각봉 60.5mm, 진달래밭 52.0mm, 윗세오름 47.0mm, 강정 17.5mm, 신례 17.0mm, 새별오름 14.5mm의 비가 내렸다.

이에 제주도재난당국은 8일 오후 11시를 기해 폭풍해일주의보에 따른 주의도 당부했다.

또한 2020년 5월 대조기(5.7~10) 기간에 해수면 상승으로 제주지역 일부 해안지역의 침수피해 발생 가능성이 있고, 강풍 및 풍랑주의보가 발효시에 강한바람과 함께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로 만조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해안가 주차차량 침수, 낚시객 갯바위 고립사고 등 피해 발생이 우려되오니 해안가 활동을 자제하여 주시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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