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제주도(남부, 산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3일 오후 6시까지 예상 강우량은 20~60mm이고 많은 곳인 제주도 남부와 산지는 80mm 이상의 비가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는 현재 흐린 가운데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5mm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중산간 이상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오후 6시까지 비가 오겠으며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 재난당국은 "△해안가, 저지대는 월파 대비 사전 조치 △ 가정내 창문과 대문 관리, 적치물 고정 및 실내 이동 △ 강풍에 의해 현수막, 간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철거 및 고정 △ 태양광 발전시설, 농림시설(비닐하우스 등), 수산 양식시설 보호 조치 △ 공사장 타워크레인 및 가설울타리 등 안전사고 예방 조치 △ 어선 결박, 어선 입·출항 및 연안여객선 안전 조치 △ 항·포구 시설물 및 선박 계류상태 점검 △ 가로등, 신호등, 옥외광고판, 맨홀 뚜껑 주변은 감전 위험이 있으므로 접근 금지 △ 악취 차단을 위해 덮어놓은 빗물 유입구 덮개 제거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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