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행정시별 지역내총생산(GRDP) 개편 및 2017년 추계결과 공표
경제성장...제주도 4.6%, 제주시 2.6%, 서귀포시 9.7% 성장
1인당 GRDP 제주도 3천147만, 제주시 3천 26만, 서귀포시는 3천 475만...2017년 제주시 GRDP 14조 441억원, 서귀포시 5조9천369억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17년 제주도 산업구조를 보면 제주도 전체 서비스업 비중은 전년보다 1.1%p 감소한 70.0%를 차지했다. 건설업 비중은 1.0%p 증가한 12.5%, 농림어업 비중은 0.5%p 증가한 11.2%를 차지했다.

제주시는 서비스업 비중이 전년보다 0.1%p 증가한 77.2%, 건설업 비중은 전년대비 0.2%p 증가해 9.2%를 차지했다.

서귀포시는 서비스업 비중이 전년보다 2.6%p 감소한 53.0%, 건설업 비중은 전년대비 2.5%p 증가한 20.4%, 농림어업 비중은 전년대비 1.2%p 증가해 21.4%를 차지했다.

제주시 GRDP는 14조 441억 원, 서귀포시 5조9천369억 원으로 집계됐다. 제주도의 경제성장률은 4.6%로, 제주시 2.6%, 서귀포시 9.7%로 나타났다.

이 같은 집계는 제주특별자치도가 30일 발표한 행정시 단위 지역내총생산(GRDP) 기준 년 개편결과와 2017년 추계 결과에서 나왔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한 지역의 가계,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가 1년 동안 새로이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금액으로 평가해 합산한 통계다.

통계청에서 공표하는 시도별 지역내총생산을 道에서 행정시 단위로 세분화해 추계한 결과다.

이번 추계 결과는 한국은행의 국내총생산(GDP)과 통계청의 지역내총생산(GRDP, 시도단위)의 기준년 변경(2010년→2015년)에 따라 개편했으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의 지역내총생산을 추계했다.

2017년 제주도 지역내총생산(명목) 규모는 2016년 대비 1조 2천617억 원 6.7%가 증가한 19조 9천811억 원이다.

지역별로 제주시는 道의 70.3%를 차지한 14조 441억 원, 서귀포시는 29.7%인 5조 9천369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내총생산(명목)은 2016년 대비 제주시는 5천806억 원 4.3%가 증가했고, 서귀포시는 6천811억 원 13.0%가 증가했으며, 경제성장률(실질)은 제주시 2.6%, 서귀포시 9.7%를 기록했다.

1인당 GRDP는 제주도 전체가 3천 147만원, 제주시는 3천 26만2천 원, 서귀포시는 3천 475만1천 원으로 나타났다.

현대성 기획조정실장은 “행정시 단위 지역내총생산(GRDP)이 각종 지역경제 정책수립 및 평가의 기초자료로 널리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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