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 따르면 市의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산동성 래주시에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의료용 마스크 1만매와 방호복 500벌을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제주시가 중국 자매(우호)도시인 래주시 등 5개 도시에 마스크를 지원한 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서 급증하자 이번에는 래주시에서 제주시를 돕기 위해 구호물품을 기증했다는 것.

리용강 래주시장은 서한문에서 “래주시가 어려울 때 베풀어준 도움에 25년간 쌓아온 양 도시 우호관계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제주시민과 운명공동체의 마음으로 이번 코로나19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길 희망한다”고 뜻을 전해왔다.

래주시에서 보낸 마스크와 방호복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통관 절차를 마치고 현재 제주보건소에서 도착했으며 해당 구호물품을 필요로 하는 곳에 배부해 유용하게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산동성 래주시는 지난 1995년 자매도시의 인연을 맺고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제주시는 이번 래주시의 구호물품 지원에 대한 제주시장 명의 감사서한문을 발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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