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스마트폰 활용 교육전문가 양성과정’ 성황리 열려
제주도교육청도 관심...강좌개설, 학과개설 카드 만지작
세계적 다국적 기업 창업인물 제주에도 나올 수 있다는 충고와 지적 힘 얻어

14일 소통대학교/SNS소통연구소 제주지부(지부장 여원식)에서 스마트폰 활용 교육전문가 양성과정이 개최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고병수 기자)

스마트폰이 개인의 필수품이 되고 문화가 된지 오래됐다. 이에 제주도내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교육전문가 양성과정이 열려 주목받고 있다.

14~15일 양일간 소통대학교/SNS소통연구소 제주지부(지부장 여원식)가 무료로 제주도민을 위해 ‘스마트폰활용 교육전문가 양성과정/스마트폰활용지도사 2급교육’을 열었다.

이 교육에는 20여명이 참석했다. 여원식 지부장은 “스마트폰 활용의 제주확산을 위해 이번 무료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SNS소통연구소 이종구 소장과 서울서 3명의 전문가와 강사가 출동해 스마트폰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전 세계적 트랜드와 기능들을 소개했다.

강의에서 이종구 소장은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인구 5천만 명을 기준으로 100만 명이상이 사용시 ‘패션’이라하고 500만 명이상이 사용하면 ‘트랜드’라 한다. 1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면 ‘문화’라고 한다”고 소개했다.

패션이나 트랜드는 바뀔수 있지만 문화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 이제 스마트폰 활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

이 소장은 “한국 인구 5180만 명에 2020년 3월 이동전화 가입자수 6700만대”라며 “‘포노 사피엔스’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란 신조어도 나왔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스마트폰 활용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디지털 문맹 퇴치를 위해서라도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전 세계 시가총액 순위 1위에서 8위까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알리바바, 텐센트 등 인터넷, SNS기업이 차지하고 있다”며 “4차산업혁명 및 5G시대에 스마트폰 활용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유튜브 전성시대”라며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은 미국과 영국 1순위는 유튜버(유튜버 크리에이터), 중국 5위, 한국도 3위”라고 전하며 유튜브 열풍을 전했다.

이 소장은 “플랫폼 비즈니스 연결에 협업시스템 구축해야 하고, 핀테크 기술, SNS 등도 스마트폰(활용)이 대세”라고 했다. 우버, 알리바바, 옥션 등 플랫폼 기반의 기업들도 학생들의 구상으로 만들수 있다는 것.

이 같은 중요성에 제주도교육청 과학·수학·정보교육, 진로·직업교육, 평생교육, 방과후학교
특성화고 등을 총괄하는 미래인재과 박종관 과장이 교육생으로 참석했다.

또한 미래인재과 장학사도 하루 참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튜브 교육 등 스마트폰 활용교육에 정규 커리큘럼 이나 학생선호 커리큘럼으로 편성해야 한다는 지적에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하는 등 관심이 크다는 반응을 보였다.

도교육청은 강좌개설, 학과개설 등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제주도와 협업해 특성화고 취업률과 연계한 방안모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특성화고 등에 관련 학과나 이 과정을 부전공, 과정으로 채택해 고교 졸업시 청년창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통해 세계적 다국적 기업의 창업인물이 제주에서도 나올 수 있다는 충고와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사진제공=고병수 기자)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