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용자 편의제공 및 소통.공감 도서관으로 운영 계획 발표
신규사업으로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 통해 이용자 편의 극대화...지역서점 연계 서점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제주도서관(관장 김경희)은 지난해 이용자가 37만5524명으로 지역문화조성과 지식정보센터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료 대출도 18만4050권으로 일 620권의 도서도 대출해 줬다는 것.

이에 함께 제주도서관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4월부터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하고 지역서점과 연계해 서점 활성화를 도모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대출이력이 없는 다양한 분야의 숨은 도서를 선정.전시해 이용자들에게 제공해 장서활용의 극대화 및 폭 넓은 독서자료 지원과 함께 올바른 독서문화 조성에 이바지 할 계획이다. 

제주도서관은 김경희 관장이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티타임을 통해 올해 도서관 운영방향을 ‘책 가득 행복 가득 꿈을 키우는 도서관’으로 정하고,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해 4개의 운영과제를 설정해 다양한 독서문화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올해 핵심 사업으로 학교 독서활동 지원을 위한 △온 책 읽기 도서 지원, 북 콘서트, 온 책 읽기 교사 연수 등 학생들이 한 책을 온전히 읽도록 하는 온 책 읽기 지원과 △찾아가는 동화구연 및  작가와의 만남,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등 찾아가는 독서활동 지원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독서담당교사 및 학부모 연수 등으로 학생들에게 폭넓은 독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올해 추진할 4개 운영과제는  △지식정보센터로서의 역할 강화 △책과 함께하는 지역문화 조성 △소통하고 공감하는 도서관 운영 △학교 독서활동 지원 등이다.

‘지식정보센터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꾸준한 신간도서를 확보하고 시대적 변화와 이용자 요구에 발맞춰 전자책, 오디오북 등 비도서 자료를 구입하며 큰글도서, 영어·다문화 도서 등 다양한 자료를 확보하고, 사서가 권하는 북 컬렉션, 숨은 도서 찾기, 추천도서 전시 및 목록 배부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좋은 책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과 함께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계층별 독서회’를 운영하고 학생과 일반인 대상의 ‘독후감 공모’로 지역사회 독서 생활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소통하고 공감하는 도서관 운영’으로 도서관 주간 및 독서의 달 행사를 운영하고 ‘문화가 있는 날’에는 북 콘서트와 문화·예술 단체의 다양한 공연으로 지역주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초등학생에 비해 독서량이 부족한 중학생들의 독서력 증진을  위해 중학교 신입생 대상의 ‘책 꾸러미 사업’을 실시해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추천도서목록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독서활동을 장려할 계획이다.

한편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될 어린이도서관을 어린이들의 창의·상상력을 자극하고 스토리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과 어린이들 전용공간 마련 등을 위해 올해 (가칭)제주어린이도서관 인테리어 설계를 추진한다.

김경희 관장은 “신규사업인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 시행은 희망도서의 신속한 제공으로 이용자 만족도 향상과 지역서점과 연계한 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제주도서관은 올해에도 다양한 독서문화사업을 통해 도서관이 지역 정보․문화센터로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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