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물경제 건설경기 부진...관광 호조, 고용은 개선

최근 제주경제는 건설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소비가 관광 호조로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고용상황도 개선됐다.

11월중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는 가전제품 매출증가에 힘입어 2019년 1월 이후 10개월 만에 0.5% 플러스로 전환됐다. 지난해 10월에는 –4.5%이었다.

10월중 신용카드 사용액도 숙박·음식점 및 종합소매업을 중심으로 +4.6% 증가세로 전환됐다. 9월에는 –3.0%이었다.

12월중 건축착공 및 허가면적은 주거용을 중심으로 감소했으나 11월중 건설수주액은 전년도 기저효과에 힘입어 건축과 토목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중 제주방문 관광객은 두자리수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고 11월중 농산물 출하액은 노지감귤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감소했으나 수산물 출하량은 참조기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11월중 제조업 생산은 음료업의 전년도 기저효과로 큰 폭 증가했다. 그러나 2018년 11월중 삼다수 공장 생산 중단으로 음료업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78.3%로 나타났다.

12월중 취업자수는 농림어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1만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9.3%로 전년동월대비 0.7%p 상승하고, 실업률 2.2%로 동일했다.

12월중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 가격이 상승 전환하면서 오름폭이 확대됐다.

12월중 주택매매가격은 전월과 동일한 0.5%(이하 전월대비) 하락했고 11월중 토지가격도 0.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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