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잃은 선원 해경헬기로 긴급 옮겼으나 숨져

제주 북동쪽 약 13km 해상에서 30일 낮 12시 40분경 조업중인 베트남 N모(27세, 남)씨가 양망기에 끼어 의식을 잃었다고 제주해경상황실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여인태)은 30일 추자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헬기로 환자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청에 따르면 오늘(30일) 낮 12시 40분경 제주 북동쪽 약 13km 해상에서 조업중 베트남인 N모(27, 남)씨가 양망기에 끼어 의식을 잃었다고 제주해경상황실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헬기를 신속히 보내 응급조치를 실시하면서 환자를 오후 1시 51분경 제주 시내 병원으로 긴급히 옮겨졌다.

한편 제주해양경찰청은 올해 섬지역과 해상에서 함정과 항공기 등을 이용해 응급환자 142명을 긴급 이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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