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신규위원 대상 사회복지 이해도 향상 특강

도내 각 지역에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자생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특강이 실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사회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협의체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 신규위원에 대한 역량강화를 위해 7일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구성된 주민네트워크 조직으로 현재 도내 43개 읍면동에서 총 914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발족된 협의체의 위원임기는 2년으로, 내년 위촉되는 3기의 임기는 2021년까지다.

이들은 위기에 놓인 지역주민들이 없는지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연중 가동해 실직, 질병, 장애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렇게 발굴된 복지사각지대에 대해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서비스, 긴급복지, 위기가정지원금 등 맞춤형복지서비스로 제공된다.

지난 10월 현재까지 지원된 맞춤형 복지서비스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2118건, 복지자원발굴 2428건, 10억4600만 원, 서비스 지원 및 연계 2만3572건 등이다.

이날 교육은 민간인(260명)과 담당공무원 등 300여명의 ‘사회복지 정책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제주도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관협력체계의 중요성을 인식해 내년에는 전국 우수사례 공유 등을 위한 ‘전국 지역사회보장협의체’전국대회를 제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등 복지정책의 패러다임에 맞춰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의 협력체계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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