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21일 농업인교육관에서 서귀포시향토음식연구회(회장 정경애) 회원 60명이 직접 만든 향토음식 평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는 구전되어 내려오고 있는 서귀포시 지역 향토음식 자료화와 레시피 보급을 위한 ‘빙떡에 솔라니’ 자료집을 발간해 향토음식 창업아이템으로 무료로 제공한 바 있다.

올해에도 매월 1회 정기적인 교육과 정보교류 등 회원 역량 강화를 추진해 각종 행사장에서 도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상외빵, 빙떡, 하귤음료 등 제주 향토음식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평가회는 ‘모둠 물김치, 잡곡 미역밥, 우렁콩조림 등 35종의 음식을 전시하고 음식에 담긴 스토리 설명과 함께 레시피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향토음식연구회는 로컬 푸드 홍보 및 소비 확산을 위한 제주 향토음식 레시피를 개발·보급해 오고 있다.

향후 제주감귤박람회가 열리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농업생태원에서는 관람객 1천명 대상으로 감귤의 영양적 가치와 활용법 소개와 감귤찹쌀떡, 감귤강정 등 시식 및 체험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신근명 道 농업기술원 농촌자원팀장은 “제주 향토음식 계승 발전을 위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편 건강한 식문화 정착을 위한 향토음식 레시피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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