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안전한 도로환경조성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도내 교량구조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9월 16일부터 2019년 하반기 교량구조물 정기점검을 실시하는 중이다.

점검을 통해 시설물의 위험요인이나 기능 및 성능저하, 상태 등을 검사․평가하고 적절한 안전조치를 취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내구연한을 증진시킨다는 방침이다.

정기점검 대상은 지방도 교량 중 추자교와 평화교 등 2종 시설물(연장100m이상 500m미만 교량) 2개소를 비롯해 3종 시설물(20m이상 교량으로서 10년 이상 경과된 교량) 57개소 등 총 125개소이다. 남조로 제4교래교는 재가설중으로 점검 제외됐다.

점검사항은 ▲교량시설물의 부위별 손상 ▲열화 등 결함 파악 ▲교량주변 위해(危害)요인 파악 및 해소 ▲배수구 퇴적물 및 통수지장물 제거 ▲태풍, 폭우로 인한 교량하부 및 주변 석축 파손 여부 ▲기타 안전성 저해요소 확인 등 교량 및 주변시설물의 이상 유무다.

점검 중 발견된 결함에 대해 즉시 보수를 원칙으로 하되, 즉시 보수가 어려운 경우에는 별도의 계획을 수립·시행해 교량의 내구성 및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양문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시설물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도민 및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고, ‘안전도시제주’ 실현에 기여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교량구조물에 대해 매년 상․하반기 정기점검, 해빙기 수시점검 등을 실시하고  2종 시설물에 대해 2년마다 정밀점검용역을 실시하는 등 내구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올해 2종 시설물 정밀점검 및 상반기 정기점검을 통해 총 127개 교량에 대한 점검결과 26개 교량에 대한 균열보수, 신축이음교체 등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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